【건강다이제스트 | 대구코넬비뇨기과 이영진 원장】
몸에 통증이 있으면 진통제를 먹으면 되고, 소화가 안 되면 소화제를 먹으면 되고, 피부염이 있으면 피부연고를 바르면 좋아진다. 이러한 원리로 발기부전 치료제를 먹으면 마치 진통제나 소화제 복용 후 증상이 좋아지듯이 발기부전이 해소될 것으로 생각하는 남성들이 너무도 많다. 이는 명백히 잘못된 생각이다. 왜 그럴까? 그 이유를 밝힌다.
“발기부전 약을 복용해도 발기가 안 되네요. 다른 치료법은 없나요?”
“다른 약 먹듯이 식후 30분에 발기부전 약을 먹었는데, 전혀 발기가 안 되네요.”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해도 발기가 안 되는 남성들이 반드시 명심해야 하는 것이 바로 끊임없는 성적 자극이 합쳐져야지 발기부전 치료제가 온전히 본연의 치료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다른 치료제처럼 배가 부른 식후 30분에 복용하고 발기가 저절로 될 것을 기다리면 발기부전 치료제의 효과를 볼 수 없다는 말이다. 그 이유는 바로 성적자극에 의한 산화질소의 존재 여부 때문이다.
1998년 4월, 발매가 시작된 비아그라(실데나필)의 시작은 한 제약회사의 협심증 연구에서 비롯되었다. 실데나필은 혈관을 지속적으로 확장시켜서 협심증 치료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가설 하에 운동 중 약을 복용한 환자들의 협심증 호전 여부를 연구하던 중이었다.
실제 결과는 운동 중 협심증 호전 여부가 관찰되지 않아서 환자들에게 실데나필을 반환하도록 요구하였다.
그런데 환자들이 실데나필의 반환을 거부했다. 실데나필로 협심증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많은 남성들은 발기부전이 치료되는 것을 경험했던 것이다. 그러면서 협심증 치료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 실데나필을 계속 복용하겠다고 제약회사에 호소하기에 이르렀던 것이다.
의학치료 역사에서 비뇨기과 의사인 필자의 관점에서는 가장 위대한 약제인 비아그라가 참으로 예상치 못한 협심증 치료 약제의 다른 작용에서 시작된 것이다.
이러한 실데나필(비아그라)의 작용기전은 PDE-5 억제에서 발생한다. 남성이 성적인 자극을 받게 되면 음경해면체의 산화질소 방출을 촉진시키게 된다. 산화질소는 다시 cGMP의 생산을 촉진해서 음경해면체의 혈관을 이완시키고 음경해면체로 다량의 혈류가 유입되도록 한다. PDE-5 억제제를 투여하게 되면 cGMP가 분해되지 않고 증가되어서 지속적으로 음경혈류량이 늘어나고 이것이 바로 발기부전 치료약제의 기전이 된다.
즉,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비아그라, 시알리스를 포함한 대부분의 발기부전 약제는 PDE-5 억제제로서 음경해면체로 혈류량을 증가시켜 발기부전을 치료하게 되는 것이다.
발기부전 치료 기전에서 가장 중요한 점이 바로 성적인 자극을 받고 방출되는 산화질소가 존재해야지 발기가 유발된다는 것이다. 아무런 성적 자극 없이 단순히 발기부전 치료약을 복용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고, 발기부전 치료제에 의한 두통이나 얼굴홍조 등 부작용만 경험할 수가 있다.
남성이 성적인 흥분을 한 상태나, 시각적이나 청각적으로 자극을 받거나, 야한 생각을 한 상태에서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하거나,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한 후에 상대 여성의 아름다운 벗은 몸을 보거나, 여성을 흥분시키기 위해서 전희를 하는 등의 성적 자극을 받아야만 본연의 발기부전 치료 기전이 시작되고 가장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하는 것이다.
최근 화제가 된 시알리스(타다라필) 복제약의 저용량 매일 복용 발기부전 치료제 복용도 마찬가지다. 단순히 약 복용만으로 발기부전이 치료되는 것이 아니라 성적 자극을 받을 수 있는 본인의 다양한 노력을 해야지 발기부전 약제의 작용 기전에 의한 음경으로의 혈류량 증가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것이다.
발기부전 치료의 시발점이 되는 산화질소는 성적인 자극을 최대한 받게 될 때 체내에 충분히 방출되어서 발기부전 치료제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게 한다.
발기부전 치료를 원하는 남성들이여! 단지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만 해서는 안 되고 끊임없이 자극하고 또 자극해야만 한다. 그러면 성적 자극에 의해서 방출되는 산화질소가 사랑 행위에 최고의 축복을 안겨 줄 것이다.
이영진 원장은 비뇨기과 전문의, 대한비뇨기과학회 정회원, 아시아남성의학회 정회원, 세계성의학회 정회원, 대구비뇨기과 개원의협의회 상임이사로 활동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최고의 남성이 되는 비법 공개>, <조루증 탈출 프로젝트> 등이 있고 대한의사협회 선정 네이버 최고 상담 답변의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영진 칼럼니스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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