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행복한성문화센터 배정원 소장】
“전 아무래도 불감증인가 봐요. 남편을 보면 성욕도 생기고 섹스를 하고 싶기도 하고 그런데 정작 섹스를 하면 별 느낌을 못 받아요.”
“남편과 관계를 가질 때 영화에서 본 건 있으니까 소리도 막 내고 그러죠. 그런데 실상은 아무런 느낌도 없어요. 사실 소리를 좀 과하게 내고 그러는 건 오래 해봤자 재미도 없고 힘만 드니 남편이 좀 빨리 사정하고 끝냈으면 하는 마음도 있어서예요. 그러면 아무래도 남편이 더 흥분이 되고 빨리 끝내는 것 같거든요. 남들이 다 느낀다는 그 기막힌 감각을 저도 느껴봤으면 좋겠어요.”
예나 지금이나 자신은 불감증인 것 같다는 주부들의 상담을 종종 받곤 한다. 남편과의 관계를 원하긴 하는데 정작 섹스를 해보면 별로 재미가 없다는 거다. 게다가 그 멋지다는 쾌감도 없으니 몸이 피곤할 때는 고역이 따로 없다고 푸념한다.
불감증이란 말은 ‘느끼지 못한다.’는 말이다. 영화를 보면 어리디 어린 여배우들조차 그야말로 뒤로 넘어갈 듯이 자지러지고 흥분하는데, 그리고 기막힌 오르가슴을 연기하는데, 정작 결혼생활 몇 년이 지나도록 그런 느낌 한 번 제대로 받은 적이 없다는 게 그녀들의 불만이고, 걱정이다.
그렇다면 자신이 못 느낀다는 말을 파트너에게 해야 문제가 해결될 텐데, 그러면 ‘느끼지 못하는’ 매력 없는 둔감녀가 되는 것이 두려워서인지, 혹은 그런 자신에게 실망하고 남편이 다른 여자에게 눈길을 돌리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서인지 영화에서 본 오르가슴 흉내를 내곤 하는 것이다.
여자들은 때론 강하게, 때론 부드럽게 만져지기를 원한다. 하지만 대개 최대한 부드럽게 터치하는 것이 여자를 흥분시키는 방법이다. 그래서 서양에서는 스킨십에 대해 배울 때 무조건 ‘상냥하게, 친절하게, 예민하게’ 해야 하고, ‘조용하게, 조심스럽게’ 할 것을 가르친다. 여자는 맥주거품처럼 살살 부드럽게, 조심스럽게 다루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키스는 ‘솜털이 스치듯 부드럽게, 만지는 것도 아프지 않게 부드럽게’가 기본이다.
섹스를 할 때 더욱 부드럽게 하기 위해 손가락보다 입술을 사용해 애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당사자인 여자로서도 성감을 느끼기 위해 자신의 감각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신이 불감인 것 같다는 여자 상담자들에게 자신의 몸을 만져보고 자위행위를 해보라고 권하면 아주 난감한 기색이 역력하다. 자신의 몸을 그런 식으로 만지는 것이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 성감을 못 느끼는 이유는 자신이 어떤 느낌의 터치를 좋아하는지도 모르고 자신의 느낌이 어떤 것인지 잘 모르기 때문이기도 하다. 즉 남편과 관계를 맺을 때 분명 어떤 느낌이 있긴 있는데 그게 좋은 느낌인지 아닌지를 도무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또 좋긴 좋은데 이게 남들이 말하는 오르가슴의 그 황홀한 느낌인지 모르기 때문에 자신이 느꼈는지 안 느꼈는지도 모르는 게 사실이다.
자신의 성감을 개발하려면 자신의 어떤 부분이 예민한지, 자신의 몸 어느 한 부분을 만졌을 때 어떤 쾌감인지에 집중해 느껴보고 그 느낌을 기억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물론 자주 느끼게 되면 일부러 기억할 필요 없이 저절로 알게 될 테니 감각개발 훈련을 자주 해보는 것도 필요하다.
우선 남에게 방해받지 않을 시간에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고 옷을 벗고 누워서 자신의 몸을 탐색해가는 것이다. 감각을 예민하게 느끼려면 손바닥보다는 손가락이 좋고, 손톱이 아닌 손가락으로 터치해 가는 것이 좋다.
그래서 온몸을 샅샅이 훑어본다. 이때 남편과의 섹스를 상상하면서 만지면 좀 더 효과가 높을 것이다. 그렇게 만지다 보면 유난히 성감이 예민한 부분을 찾을 수 있을 것이고, 자주 만지면 피부의 감각이 더 예민하게 느껴진다.
여자는 머리 두피, 귀 뒤, 목에서 쇄골 부위로 내려오는 선, 가슴, 유두 그리고 허벅지 혹은 허리, 성기가 예민하다. 물론 등이나 엉덩이도 예민하다. 무엇보다 남편과 섹스를 할 때 다른 생각 하지 말고 남편이 주는 감각에 집중해본다. 남편의 손가락, 손이 스치는 느낌, 남편의 몸이 닿는 느낌, 남편의 숨소리, 숨결, 이 모든 것에 신경을 집중해 느껴보는 것이다.
그래서 섹스에는 집중력이 필요하다. 공부 잘하는 여자가 섹스도 잘한다는 말은 이 집중력에서 나온 말이다.
섹스는 소통이며 함께하는 것이지만 결국 자기의 것을 자기가 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 그저 의무방어전이 아닌 그야말로 자율적으로 쾌감을 만들어내고 표현하고 확인하는 섹스가 되려면, 또 남편뿐 아니라 내게도 불꽃축제처럼 즐거운 잔치가 되도록 하려면 자신의 성감을 개발하는 일을 남에게 맡기지 말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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