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행복한성문화센터 배정원 소장】
새해가 되면 누구나 소원이나 기대를 가슴에 품게 된다. 성전문가로서 필자의 새해 기대는 ‘사회적으로 꼭 사라졌으면 하는 두 가지 농담’에 대한 것이다.
하나는 ‘가족끼리 어떻게 그것을 합니까?’이고, 나머지 하나는 ‘요새 애인 없으면 바보’라는 말이다.
첫 번째 것은 부부관계에 대한 것이다. 가족끼리, 아니 부부끼리 성관계를 안 하면 누구랑 하겠다는 것인지 한 걸음만 더 들어가면 어색한 웃음을 짓게 될 것이면서 남자들은 이 말을 아주 쿨한 척하며 하곤 한다.
이 말뜻은 너무 익숙해져서 신선한 끌림이 없어진 부부끼리 무슨 성관계냐는 말이지만 부부 아닌 사람과의 성관계를 은연 중 용인하는 위험한 말이다.
부부는 결혼 안에서 성관계를 하도록 인정받은 유일한 관계일 뿐 아니라 성관계를 통해 부부는 확실한 한 팀으로 끈끈하게 묶인다. 성관계는 단순히 몸의 감각만을 접촉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과 영혼이 담긴 몸이 섞이는 관계다. 어쩌면 말로 하는 대화보다 더욱 친밀감을 높일 뿐 아니라 파트너를 더 잘 이해하게 되는 소통의 방법인 것이다.
몸이 멀어지면 마음이 멀어지고, 마음이 멀어지면 몸이 멀어진다. 부부가 사랑하는 것을 보면서 아이들은 이성에 대한 사랑을 배운다. 또 성관계를 즐겁게 자주 하는 부부는 위기가 와도 견디는 힘이 강하다.
이런 의미에서 새해부터는 ‘가족 아닌 사람과 그걸 하세요?’라는 농담을 나누었으면 한다.
두 번째 것은 결혼한 이들이 거의 다 바깥에 애인을 가지고 있다는 전제 하에 하는 농담이면서 은연중에 자신도 기회가 오면 놓치지 않겠다는 망언이고, 그러니 ‘너도 애인을 사귀라.’는 불온한 부추김이다.
최근 미국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체 기혼자 중 외도하는 남자가 28%, 여자가 19%라고 했는데, 여자들은 성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10% 정도 거짓말을 한다고 하니 거의 비슷한 수치다.
남녀가 사회적으로 비교적 평등해지면 외도율도 비슷해진다고 하는 통계가 있는데 아마 우리나라도 다르진 않을 것이다.
이렇게 기혼남녀의 외도율이 높아진 데는 여자들의 늘어난 사회진출과 가정 아닌 사회에서 다른 매력적인(?) 이성을 만날 기회가 많아진 환경 탓도 있지만 우리나라의 TV 드라마가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고 여겨진다.
아침부터 채널을 돌리기만 하면 불륜남, 불륜녀가 등장한다. 이렇게 아침마다 보는 드라마, 저녁에 보는 일일드라마에 바람피우는 장면이 자주 등장하다 보니 자칫 착각에 빠지게 된다.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이미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착각, 또 멋지고 아름다운 탤런트들의 외도를 보며 외도가 상당히 로맨틱할 거라는 착각이다.
하지만 밖에 다른 사람을 두게 되면 마음도 몸도 힘들게 된다. 오랜 상담경험을 통해 보면 불륜이 진실한 사랑으로 귀결되는 예는 정말 드물다. 뒤늦게 운명의 사랑을 만났다고 해도 아름다운 결말을 맞기보다는 결국 씁쓸한 후회와 파국으로 끝나는 경우가 훨씬 많다. 또 거짓이 쌓이면서 마음이 불편해지고 삶이 점점 비루해진다. 결국 사람은 건강하게 살고 싶어 하는 존재라는 생각이 드는 이유다.
이 두 가지 농담 외에도 우리가 조심해야 할 농담은 더 많겠지만 새해에는 이 두 가지만이라도 고쳐봤으면 한다. 왜냐하면 우리의 입 밖으로 나온 말은 정말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어서 말로 나온 것은 다 이루어지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어쨌든 새해에는 긍정적인 말, 격려하는 말, 기분 좋은 말만 하고 하지 말아야 할 말, 부정적인 말, 남을 욕하는 말은 농담으로라도 하지 않았으면 한다.
배정원 칼럼니스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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